제21대 노동조합은 대내외적으로 연세대학교 노동조합의 새로운 출범을 알리고자 3월 28일(목) 12시 문과대학 100주년 기념홀에서 출범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임금협약은 매년, 단체협약은 격년으로 체결하며, 2024학년도는 임금협약과 단체협약을 동시에 체결하는 해입니다.

단체협약은 취업규칙이나 근로계약보다 우위의 힘을 갖습니다.[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33조 1항] 따라서, 세 규범 간 충돌이 있는 경우 가장 상위규범인 단체협약이 우선적으로 적용됩니다. 단체협약에 위반하는 취업규칙이나 근로조건은 무효가 됩니다.

이처럼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단체·임금협약의 체결을 위해 제21대 노동조합에서는 그동안 아래와 같이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2024학년도 단체·임금협약 교섭 진행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습니다.

6월 24일에 열린 제1차 교섭 회의에는 윤동섭 총장, 김용호 행정∙대외부총장, 장용석 기획실장, 김두진 총무처장, 송동우 총무부처장 겸 인사팀장, 손성문 기획팀장 등 학교 측 위원 6명이, 조합 측 위원으로는 김호봉 노동조합 위원장, 전상우 수석부위원장, 강현조 부위원장 겸 사무국장, 문수지 부위원장, 전제현 부위원장, 최정호 부위원장, 이충은 정책기획국장 등 7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상견례 후 노동조합 측에서 2024학년도 단체·임금협약 요구안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였고, 양측이 실무교섭 진행 방식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학교 및 노동조합의 실무교섭 위원으로 장용석 기획실장, 김두진 총무처장(학교 측), 전상우 수석부위원장, 강현조 부위원장 겸 사무국장(조합 측)을 선정한 후 실무교섭 회의를 월 2회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제1차 회의를 7월 12일(금)에 개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제21대 노동조합에서는 단체·임금협약의 모든 과정과 경과를 조합원 여러분께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할 때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제1차 교섭 회의 직후인 6월 25일(화)에 전체 조합원에게 단체·임금협약 요구안을 공개함과 동시에 교섭 개시 안내문을 메일로 발송해 드린 바 있습니다.

이어서 7월 12일(금) 오후 2시에 백양누리 라운지 B103호에서 제1차 실무교섭 회의가 개최되었고, 8월 7일(수) 오후 2시에 제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제21대 노동조합은 올해 임단협을 통해 조합원 여러분의 임금인상과 근로조건 개선 등 그동안 쌓여왔던 숙원이 최대한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추후 진행되는 임단협의 경과도 조합원 여러분께 계속 공유해 드리겠습니다.